[앵커]

무속은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점집이나 무당을 찾아 자신의 미래와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흔히 접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무속은 인간의 나약함을 이용하고, 길흉화복만을 추구하는 요행심을 부추깁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결과를 기대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GOODTV는 연중 특별기획 취재를 통해 무속의 허상을 파헤치려 합니다. 그 첫 순서입니다.

김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속은 이미 깊숙하게 우리 일상 속을 파고들었습니다.

홍대와 강남 일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면 어김없이 점집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거리의 풍경은 예능이나 드라마 등 방송은 물론 영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무당과 점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  A 프로그램 : 이 분은 왜 피가 보여요. ] 

이뿐만이 아닙니다.

탄핵 정국 속 정치권에서도 무속 논란이 불거지며 국민 혼란과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이선진 / 무속인 (내란 혐의 국정조사 2차 청문회) : (김용현 장관은 어떻게 아셨습니까?) 처음에는 이름이랑 생년월일을 가져오셔서 제가 “이분은 보통 군인은 아닌 것 같아요” 했더니 이 사람은 나중에 장관이 될 거다…그때는 장관이 되기 전이었거든요.  ]

이같이 무속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우리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속은 과거에 의존해 현재와 미래를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헌재 탄핵 심판이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무속 때문에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가게 됐다고 성토했습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우리가 영혼이 연약해지고 불안하니까 하나님을 찾아서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점집에 가서 점쟁이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그것은 우리를 더욱 망하는 길로 가게 하는 것입니다.

과거 무당이었다가 기독교인이 된 심선미 집사는 “근거 없는 우연은 사람을 망가뜨린다”며 무속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  심선미 집사 / 제2영도교회 : 연약한 사람들이 보게 돼 있거든요. 상황이 안 좋은 사람들이요. 한 번의 운세를 봤는데 "어 이게 맞다" 이제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그 어둠의 영들은…일일 운세가 시작되고 타로가 되고, 타로가 신점을 보러 가게 되고 유명한 사람을 찾을 것 아니에요. / 지금 당장 굿을 안 하면 큰 일 날 것처럼 이렇게 해서 굿을 하게 되고 이제 그러면서 거기에 완전히 사로잡히게 되는 거죠.  ]

무속은 인간의 나약한 심리를 이용할 뿐 사회 구성원 개인을 바르게 살게 하는 노력도, 통일된 행동양식을 인도하는 가이드라 인도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삶,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통해 우리 각자의 삶과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이끄는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스스로의 삶과 가치를 성찰하는 복음에 순종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답을 찾아야지 무속인한테 가서 점치고 이런 일로 인생을 망치는 길로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

무속이 횡행하는 한 우리 사회는 끊임없는 불안과 불안정으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사회를 성경 말씀에 따라 사랑과 믿음으로 채워 나가기 위해 무속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이 시대의 최대 과제입니다.

GOODTV NEWS 김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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