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뉴 | MBC경남 NEWS
チャンネル登録者数 31.2万人
2993 回視聴 ・ 25いいね ・ 2025/03/25
화마 덮친 참담한 마을‥"아무 것도 안 남아"(2025.03.25/뉴스데스크/MBC)
◀ 앵 커 ▶
화마가 덮친 경남 산청의 마을들은
참담하기 그지 않습니다.
가재도구는 사라지고
오래 일궈온 농장은 재만 남았습니다.
또, 대피소에서 지내는 피란민들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김태석 기자..
◀ END ▶
◀ 리포트 ▶
경남 산청 산불로 가장 피해가 심한 중태마을.
마을 안 집들은 곳곳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이곳에 산 최순철 씨.
추억이 담긴 앨범과 가재도구 등
살림들이 사라졌습니다.
화재 당시 혼자 있던 어머니가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INT▶ 최순철 / 중태마을 주민
"약하고 휴대폰하고 그것만 챙겨 가고, 옷이고 뭐고 사실 아무것도 다 되버리고(불에 타버리고..."
15년 전 귀농해 감 농사를 하는 정병은 씨는
농장이 산불에 타버렸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장 수습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다고 말합니다.
◀INT▶ 정병은 / 중태마을 주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는데, 최대한 빨리 좀...지원할 것 있으면 지원해주고, 철거할 것 있으면 철거해 주고..."
갑자기 닥친 산불에,
급히 대피하다 차를 잃은 주민도 있습니다.
◀INT▶ 정정희 / 마을주민
"집은 간신히 살렸는데, 그랬는데 와 보니까 차가 이 모양이 돼 있었는거라. 우리 아들은 자기 차가 불이 났는지 몰랐는지..."
단성중학교에 마련된 주민대피소.
86살 김필순 씨는 헬기 소리만 들어도
산불이 떠올라 편히 쉴 수 없다고 합니다.
◀INT▶ 김필순 / 국동마을 주민
"나 비행기(헬기)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난다. 처음에는 내가 죄 지은 것 같아. 여기가 펄떡펄떡 하더라. 불 그걸 보고 나니까"
79살 정윤순 씨는
불을 끄다 숨진 산불진화대원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INT▶ 정윤순 / 국동마을 주민
"꽃 피는 나이로 안타깝게 되고...그게 너무 가슴이 아파, 너무. 부모의 입장은 똑같거든"
자원봉사자들은
본인의 마을이 피해를 입고
집 걱정이 되는데도
피란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INT▶ 강정숙 /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산청군협의회 회장
"하루 종일 배식을 하면서, 하루에 500인분을 세번의 식사를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지옥같은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석.
◀END▶
#산불 #진화 #역풍 #진화대원 #4명 #불기둥 #천재지변 #재앙 #재난 #산청 #산청산불 #시천면
#지리산 #창녕군대원 #소방 #소방헬기 #경찰 #공무원 #진화대원 #의성 #울주 #김해 #함양
#전국 #동시다발 #화재 #잿빛 #마을 #참혹 #전쟁터 #재난 #역대산불 #경남최대 #최악의피해
#고립 #분향소 #사망
[ MBC경남 NEWS 구독하기 ]
구독하기 : youtube.com/c/MBC경남News?sub_confirmation=1
[ MBC경남 NEWS 제보하기 ]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문자, 전화 제보 - 055.771.2580 / 055.250.5050
홈페이지 제보 - mbcjebo.com/?c=gn / mbcgn.kr/
카카오톡 채팅 제보 - pf.kakao.com/_tUxnZj/chat
[ MBC경남 NEWS 웹사이트 ]
홈페이지 : www.mbcgn.kr/
카카오톡: pf.kakao.com/_tUxnZj
페이스북 : www.facebook.com/withmbcgn
인스타그램 : www.instagram.com/mbcgn_news
コメントを取得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