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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53 回視聴 ・ 2027いいね ・ 2025/05/23

러 탄약운반 차량 연쇄폭발…우크라, 체첸 특수부대 장교들 제거

(서울=뉴스1) 구경진 기자 = 러시아군 소속의 체첸 ‘아흐마트(Akhmat)’ 부대 장교 4명이 헤르손에서 차량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1차 폭발 후 운반 중이던 탄약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면서 굉음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헤르손주 스카도우스크 인근에서 러시아군이 타고 있던 UAZ 패트리어트 차량이 폭발했다”며 이번 작전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탑승자 전원 사망”이라고 알리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전쟁 범죄에는 반드시 정당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전황 분석 매체 딥스테이트가 공개한 지도에 따르면 폭발 지점은 우크라이나군 통제 지역으로부터 약 6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긴 수염과 위협적인 복장으로 악명 높은 아흐마트 부대는 러시아 국가방위군 소속 특수부대인데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자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의 지휘 하에 있습니다. 2009년 창설된 이 부대는 체첸 독립 세력을 진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됐죠.

러시아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는 아흐마트 부대는 납치, 고문, 불법 처형 등에 연루돼 있으며 부대 내에는 비밀 감옥도 존재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아흐마트 부대는 SNS에 영상을 자주 게시해 일명 ‘틱톡 부대(TikTok Army)’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요. 심지어 포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명령을 수행 중이다”라며 과장된 연출이 들어간 영상을 반복적으로 게시해 조롱을 받았습니다.

체첸은 우크라이나에 용병을 파병하며 ‘이슬람적으로 정당한 전쟁’이라 주장했는데요. 이번 전쟁을 ‘지하드(성전)’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전쟁에 투입된 체첸 병력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2022년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천5백명 수준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주요 인사에 대한 암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4월에는 러시아 전자전 개발의 핵심 인사인 예브게니 리티코프가 차량 폭발로 사망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인 야로슬라프 모스칼릭 역시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발로 숨졌는데요. 당시 폭스바겐 차량에 설치된 폭발물이 타깃이 지나가던 순간 작동했고 모스칼릭은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모스칼릭 사망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이 러시아군 고위 지휘부 제거 작전을 수행했다고 공식 언급했죠. 이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국내 첩보·공작 대응 활동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습니다.

#러우전쟁 #젤렌스키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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